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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의사결정의 기술
작성자: 조환묵 | 작성일자: 2025-04-02 | 조회수: 752"최악의 의사결정은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는 것이다.”
어떤 일에 대해 의사결정을 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한꺼번에 무너집니다.
마치 서서히 물이 끓는 냄비 속 개구리처럼 말입니다. 의사결정을 잘못하거나 늦게 하여
일을 망치게 되더라도 다시 의사결정을 잘하면 수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결정을 하지 않고 손을 놓아버리면 망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입니다.
의사결정능력은 목표달성능력과 문제해결능력에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매순간 의사결정을 해야 하고, 복잡한 문제해결을 위해 의사결정능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앞서 피터 드러커는 목표달성능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5가지 습관 중 마지막 습관으로
올바른 의사결정 프로세스에 따라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오성 컨설턴트가 제시한 문제해결 프로세스 6단계의 핵심 내용은 의사결정 프로세스와 비슷합니다.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따라야 합니다.
의사결정의 옳고 그름이 일의 결과를 좌우합니다.
리더의 경험과 직관이 맞을 수도 있고 상사의 주관적 판단에 의존할 수도 있지만,
의사결정의 실수와 오류를 줄이기 위해서는 바람직한 의사결정 과정을 거치는 것이 현명합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이 출간한 책 『경영의 완성, 의사결정의 기술』에서 소개한
의사결정 프로세스 5단계를 참고하면 올바른 의사결정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습니다.
우선 의사결정의 목표를 확실히 정한 후 의사결정 프로세스는 시작됩니다.
첫번째, 의사결정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합니다.
먼저 의사결정 집단에 적합한 사람이 참여하며 최대 6~7명이 넘지 않는 것이 좋고,
회의 장소는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분위기이어야 합니다.
합의, 제한적 합의, 다수결, 지시적 리더십 등 의사결정 방식을 미리 합의하고
자기주장보다는 대화를 통해 다양한 시각과 건전한 토론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두번째, 쟁점의 프레임을 명확히 파악합니다.
프레임은 어떤 문제나 상황 또는 기회를 바라보는 마음 속 창문입니다.
어떤 이슈에 대한 프레임을 정확하게 설정하면 올바른 의사결정에 거의 다다르게 되고,
반대로 프레임을 잘못 잡으면 잘못된 의사결정을 하게 됩니다.
이 때 부적절한 프레임을 피하는 가이드 라인 5가지가 있습니다.
처음에 설정했던 프레임을 자동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되고, 쟁점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가져야 하며,
사람들의 프레임에 어떤 편견이 들어있는지 살펴보고, 지배적 프레임에 혹시 문제점이 있는지 찾아보며,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문제를 분석해야 합니다.
세번째, 여러 가지 대안을 탐색합니다.
대안이 없으면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의사결정자는 좋은 대안들을 충분히 확보해야 합니다.
과연 바람직한 대안이란 무엇일까요? 폭넓게 검토된 결과이고, 근거가 충실한 내용이어야 하며,
실행할 수 있어야 하고, 선택의 폭이 넓을 정도로 다양한 대안을 제공해야 합니다.
대안을 도출하는 기법 중에서는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말하는 브레인스토밍이 가장 유용합니다.
여러 대안 중에서 좋은 점만 골라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도 좋은 방법이며,
외부의 창의적 집단을 참여시켜 참신한 대안을 마련할 수도 있습니다.
네번째, 각각의 대안을 평가합니다.
대안 평가의 목적은 각 대안들이 목표 달성을 얼마나 잘 할 수 있을지 예측하는 것입니다.
순현재가치법 같은 재무분석을 통해 재정적 효과를 측정하여 대안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우선순위 매트릭스는 어떤 대안이 목표 달성을 가장 잘할 수 있을지 비교하는 방법입니다.
트레이드오프 표는 대안마다 가지는 중요한 특징을 서로 비교하는 기법이고,
의사결정 트리는 각 대안의 선택 과정과 예상 결과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요즘에는 의사결정 소프트웨어들이 많이 개발되어 손쉽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 최선의 대안을 선택합니다.
가장 좋은 대안을 결정하는 기법에는 3가지가 있습니다.
캐치볼(catchball) 기법은 야구공을 서로 주고받듯 처음 제시된 아이디어를 점차 개선하면서
팀원들의 참여도 유도하는 복합 기능을 수행하는 기법입니다.
논점과 반론(point-counterpoint) 기법은 캐치볼처럼 반복적으로 개선하는 과정은 비슷하지만,
두 팀으로 나눠 각 팀이 반론을 개발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지식파수꾼(intellectual watchdog) 기법은 논점과 반론 기법처럼 두 팀으로 나누지만,
한 팀은 다른 팀의 제안에 대해 비판하고 개선점을 찾아내는 역할만 담당하는 방식입니다.
최종 의사결정을 내린 후에는 실행하면 됩니다.
실행의 첫 단계는 의사소통입니다. 다른 사람의 견해도 충분히 고려하였다는 점,
최종 결정을 내린 이유, 향후 기대하는 바를 관련자 모두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결정으로 영향을 받게 되는 사람들이 의사결정 프로세스가 공정하다고 평가할 때
실행은 성공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