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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P과 STAR로 자신을 알려라
작성자: 조환묵 | 작성일자: 2025-09-04 | 조회수: 4직장인이 이직하기 위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PREP과 STAR의 논리적 글쓰기 방식을 이용하면 손쉽게 쓸 수 있습니다.
자기소개서 작성을 힘들어하는 이유는 글쓰기 방식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글쓰기 솜씨가 부족해도 형식과 요령을 알면 누구나 자신의 강점을 잘 알릴 수 있습니다.
앞서 SOARA 방식을 활용하여 직무 역량과 성과를 자랑하는 글쓰기 요령을 살펴봤습니다.
이번에는 PREP 방식을 사용하여 지원 동기와 입사 후 포부에 대해 서술하는 방법,
STAR 방식에 따라 성장 과정과 성격의 장단점 등을 작성하는 방법을 사례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PREP 방식은 Point(주장), Reason(이유), Example(예시), Point(재주장)으로 구성된 논리적 글쓰기 기법입니다.
이 구조는 주장을 명확히 하고 그 주장을 뒷받침하는 이유와 예시를 제시한 후 다시 주장을 강조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다른 회사로 이직하려는 게임 개발자가 이력서를 작성할 때 PREP 방식을 이용하면
지원 동기와 입사 후 포부를 한결 수월하게 쓸 수 있고 명료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전에 지원회사의 비전과 사업계획, 조직문화, 인재상 등을 파악하여
염두에 두고 써야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Point(주장)입니다.
입사 지원하는 동기를 명확하게 나타냅니다.
예) "채용회사가 내년에 출시하는 신규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어 이렇게 지원했습니다."
두번째는 Reason(이유)입니다.
주장을 뒷받침하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예) "현재 채용회사는 최신 기술을 응용하여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데,
이는 제가 추구하는 개발 방향과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세번째는 Example(사례)입니다.
자신의 경험이나 성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주장을 뒷받침합니다.
예) "전 직장에서 Unity와 C#을 사용하여 3개의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그 중 A게임은 대히트를 쳤습니다."
네번째는 Point(재주장)입니다.
처음의 주장을 다시 강조하며 끝맺습니다.
예) "채용회사의 신규 프로젝트에 합류하여 제 경험과 기술을 발휘함으로써 모바일 게임 개발에 기여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유능한 신규 프로젝트 팀장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한편 STAR 방식은 Situation(상황), Task(과제), Action(행동), Result(결과)의 순서대로 논리를 전개하는 글쓰기 기법입니다.
이 방식을 이용하면 지원자의 과거 경험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성장 과정과 학창 시절, 성격의 장단점 등을 이해하기 쉽고
설득력 있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성격의 장점 중 하나인 ‘협업능력’을 STAR 방식에 따라 작성해보겠습니다.
첫번째는 Situation(상황)입니다.
경험의 배경이나 맥락을 간략하게 설명합니다.
예) “이전 A회사에서 선임 개발자로서 모바일 RPG 게임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팀원들과 협업하여 6개월 안에 개발을 완료해야 했습니다.”
두번째는 Task(과제)입니다.
앞의 상황에서 해결해야 했던 문제나 맡은 역할을 밝힙니다.
예) “각 팀원의 의견을 조율하고 팀워크를 강화하여 개발 시간을 단축해야
겨우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세번째는 Action(행동)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을 서술합니다.
예) “팀원들과 정기회의를 하고 일정을 점검하면서 협업을 이끌어냈습니다.
실수나 오류가 생기면 다 같이 원인을 분석하여 해결책을 찾아내어 수정했습니다.
이렇게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로 강점을 살리고 팀워크를 극대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네번째는 Result(결과)입니다.
행동의 결과를 성과 위주로 작성합니다.
예) “팀원들의 협업 노력 덕분에 기한 내에 신규 프로젝트를 완수했습니다.
예정대로 출시한 모바일 RPG 게임은 앱 다운로드 목표를 120% 초과 달성했습니다.”
여기에서 성격의 장점은 가급적 2가지 이상 적는 것이 바람직하고,
단점은 1가지만 적어도 됩니다.
이 때 성격의 장점 2가지에 각각 소제목을 달아주면
문단을 구별하기 쉽고 내용을 바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소제목에 괄호를 치거나 굵은체로 표시하면 가독성이 더 좋아집니다.
소제목을 달아주는 이유는 수많은 이력서를 검토하는
채용담당자와 면접관의 시간과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서입니다.
이력서는 읽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유의사항은 지원자의 신상명세, 학력, 경력 등을 적을 때 최근 순서대로 써내려 가라는 것입니다.
예전과 달리, 지금은 현재를 먼저 쓰고 과거를 역순으로 적는 것이 원칙입니다.
현재 또는 가까운 과거의 경력이 더 중요합니다.
PREP방식과 STAR 방식의 글쓰기 기법은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는 물론,
면접에서 논리적으로 답변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방법입니다.
처음에는 복잡하겠지만 익숙해지면 아주 쓸모 있습니다.